본문 바로가기

발전산업계 소식

남동발전, 완도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추진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12월 29일 진주 본사에서 완도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남동발전·완도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는 남동발전이 완도군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적극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양 기관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회·경제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완도군 내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운영에 따른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9월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발전개시로 국내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입지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남동발전은 완도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받아 ▲완도군 평일도 남방 해상을 대상으로 한 200MW급 신규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의 서남해 대상 ‘전남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도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완도군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협약 체결에 따라 사업개발, 건설 및 운영관리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완도군은 관련 정보 및 부지제공 등 개발관련 인허가, 행정 민원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남동발전은 완도군 평일도 인근 해상 풍황계측을 통해 완도해상풍력의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남동발전과 완도군은 새로운 신성장동력원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상생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군의 우수한 풍황자원 및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갖고 최적의 사업여건을 활용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산업발달 기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