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의 고효율 가스터빈인 HA 시리즈가 62.22%의 복합화력발전 효율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 효율 가스터빈에 이름을 올렸다.
GE는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세계 최고 효율의 HA 가스터빈을 설치해 운영하는 부샹(Bouchain) 복합화력발전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6월 20일 밝혔다.
GE에 따르면 첫 가동에 들어간 부샹 복합화력발전은 고효율 가스터빈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통해 최대 62.22%의 효율을 보여 ‘세계 최고 효율 복합화력발전’으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GE의 HA급 가스터빈은 세계 최고의 효율을 낼 뿐 아니라 발전소의 전력공급 유연성 또한 높여 주목받고 있다. 기동 후 최대 출력까지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어 발전사업자들은 전력계통 수요 변동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GE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공급 변동이 심한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력계통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파리기후변화 협정을 채택한 195개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신기후체제에 적합한 친환경 전력소비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샹 복합화력발전의 이번 세계 최고 효율 달성에는 GE의 디지털 파워플랜트 소프트웨어도 큰 역할을 했다. 디지털 제어시스템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용함으로써 발전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게 GE 측 설명이다.
GE의 디지털 파워플랜트 소프트웨어는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통해 발전소가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높은 신뢰성과 운영 최적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을 제공한다.
GE파워의 가스발전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 마스트란젤로 사장은 “이번 기네스 기록은 발전업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GE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역량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협력하며 더 나은 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E의 HA 가스터빈은 GS파워가 노후발전설비를 고효율 발전기로 교체하는 안양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에도 적용돼 2018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GE는 HA 가스터빈 설치로 기존 대비 탄소 배출량이 단위 전력 당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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