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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기 관련기업

에머슨, 700MW급 석탄발전 자동화작업 1년 만에 완료

에머슨이 700M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의 자동화작업을 1년여 만에 마치는 성과를 냈다.

자동화기기 및 시스템 제조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인근 소재 롱뷰(Longview) 석탄발전의 기존 제어시스템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머슨은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가 개발한 자동제어 솔루션인 오베이션(Ovation) 시스템을 적용, 잦은 정전사고와 성능저하로 생산성이 떨어진 롱뷰 석탄발전을 정상화시켰다. 에머슨의 이번 작업으로 약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에머슨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사업보다 두 배나 빠른 13개월 만에 프로젝트를 마쳐 전력공급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

에머슨에 따르면 자동화를 마친 롱뷰 석탄발전은 미국 내 석탄발전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15% 적은 양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동률은 98%, 발전량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정사고 예방으로 연간 300만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스비브 넬슨 롱뷰 발전소 최고 운영책임자는 “짧은 시간 내에 종합적인 자동화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에머슨은 최대한 빠르게 플랜트를 재가동하고 전력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며 “새로운 오베이션 시스템을 사용한 후부터 플랜트의 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밝혔다.

밥 예거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Power & Water Solutions 사업부 사장은 “롱뷰 발전소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설비 요건을 갖춘 차세대 석탄발전소”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개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