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6월 9일 경주시 감포읍 오류2리 척사항과 인근 연안에 원전의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어패류를 방류했다.
오류2리 지역주민들과 월성원자력은 온배수 이용 양식장에서 키운 참돔 치어 20만 마리와 전복 치패 5만미(2억원 상당)를 척사항 인근 바다에 방류한 뒤 양식어류를 시식하면서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을 직접 체험했다.
월성원자력은 온배수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참돔 종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3~6개월간 방류에 적당한 크기로 어패류를 키운 뒤 부산 고리원전과 울진 한울원전의 방류 행사에도 지원했다.
올해 월성온배수 양식장이 생산해 원전 연안에 방류한 어패류는 총 참돔 치어 40만 마리와 전복 치패 15만미이다.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발전과정에서 생긴 온배수를 이용해 키운 어패류가 지역 어민의 소득뿐 아니라 동해연안 광역 수산자원을 늘리는 씨앗이 되고 있다”면서 “7월 중에는 정착성 어종인 우럭(조피볼락)을 추가 방류하는 등 주변지역 연안 어장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방류 행사를 공동 주최한 박영준 경주시수협 척사어촌계장은 “치패와 치어가 생존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5월 28일 월성본부 잠수동호회에서 불가사리 등 수중 해적생물과 환경쓰레기를 제거해줬다”면서 “오늘 방류한 어패류들이 우리 어촌계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1999년부터 매년 참돔 치어, 돌돔 치어, 우럭 치어, 전복 치패 등 고급어종 약 590만미를 인근 연안에 방류해 어족자원 증가와 지역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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