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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기 관련기업

LS전선, 덴마크에 송전케이블 300km 공급

LS전선은 2월 24일 덴마크 전력청과 2,30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송전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까지 초고압 지중케이블 300km와 접속재 등을 공급하게 된다.

300km에 달하는 지중케이블은 국내 전선업체 가운데 유럽에 공급한 규모로는 가장 길다.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접속재 등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위치한 셀란섬을 가로질러 섬 곳곳에 공급되는 전력량을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유럽은 수명이 30~40년인 케이블 교체시기와 맞물려 전력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북유럽은 기존 송전탑을 대신해 땅 밑으로 전력을 송전하는 지중케이블 공사가 한창이며, 해상풍력단지 개발 활성화로 해저케이블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은 “전력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세계 1·2위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우리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대규모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