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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계

에너지공단, 교사 대상 에너지효율화 온라인 교육 추진

일선 교사들이 온라인상에서 에너지효율화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5월 1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한국교원연수원(원장 양덕문), 세바시스쿨(대표 최재웅)과 ‘온라인 교원연수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사들에게 에너지이용 효율향상을 비롯한 에너지신기술, 기후변화협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교원연수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 제공과 방문·체험·대외홍보를 담당하고, 한국교원연수원은 연수과정 개발·홍보 및 콘텐츠 유지보수 업무를 맡게 된다. 다양한 지식강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세바시스쿨은 강사지원을 비롯한 온라인연수 프로그램 개발·제작과 관련된 전문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오는 여름방학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2학기 중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교원연수원은 40만 교원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부 인가 원격교원연수원으로 19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바시스쿨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미디어 채널 지원을 통한 대규모 강연회를 개최해 누적관객수 약 6만명을 기록 중이다.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저유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줄었지만, 누군가는 평화로운 시절에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이런 취지에서 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 많은 교사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내일을 꿈꾸는 사다리, 에너지 투모로우’란 테마로 에너지절약연구학교, 에너지투모로우 진로체험 프로그램, 에너지교사연구회, SESE나라를 운영 중이며,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인 ‘에너지프로젝트 1331’ 인정도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 에너지사랑 경진대회와 에너지기후변화 프론티어 운영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교육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