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4월 28일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유관단체, 협력기업과 함께 수출 촉진을 위한 ‘전력분야 수출진흥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6개 발전사를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전력그룹사들이 참석했으며 유관단체에는 전기산업진흥회와 전기공업협동조합이, 협력기업으로는 두산중공업, 효성, 포스코에너지, 산일전기, 해강알로이가 참석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정부의 수출촉진 총력지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한전이 앞장서서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개최됐으며, 협력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한전은 매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회 개최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4월 해외수출 전담 지원을 위해 수출협력처를 신설하고 올해 협력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해 전년대비 2억달러 수출실적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전의 중소기업 해외수출 촉진방안은 크게 ▲대규모 시장개척단 구성 해외 로드쇼 개최 ▲중소기업 해외수출 역량 강화 지원 ▲수출 촉진을 위한 신용, 금융, 인력 지원이다.
먼저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촉진회를 개최하고 해외전시회를 참가해 오고 있으며,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ESS, 배전자동화 등의 신기술을 패키지화해 추진중이다.
또 한전은 배전, 송변전, 정보통신, 안전 등 분야별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연구개발과제 대상을 한전 수요 중심 제품에서 수출 Target 제품으로 확대해 R&D에서 해외 수출까지 全주기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공기업 최초로 수출 보증 브랜드 제도인 ‘KTP(KEPCO Trusted Partner)’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4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올해에는 발전·송배전 분야에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인증기업을 130개 사로 늘릴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전, 전력그룹사, 협력기업이 합심해 수출촉진을 위한 지원방안을 찾고 경제 성장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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