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로 마련한 기금 2억3,000여 만원을 저소득층 이웃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2월 16일 울산 본사에서 ‘급여 우수리 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임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마련한 기금을 한국심장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김진석 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3개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수리 기금으로 심장병 치료를 받았던 수혜자와 가족들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만료된 우수리 기금 협약기간을 2년 더 연장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50%, 한국심장재단 25%,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25%씩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불우이웃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가운데 96%가 동참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탁한 우수리 기금은 총 13억4,000여 만원에 달한다.
모인 기금은 심장질환·백혈병·소아암 환자 등 140여 명의 수술비용 지원과 환자 및 가족들의 심리안정치료를 비롯해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이웃을 돕는데 쓰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개개인에게는 작은 베풂이지만 불우이웃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이 급여 우수리 기금 조성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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