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은 베트남의 방사선원위치추적시스템(RADLOT) 구축 지원사업 관련 회의를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원내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원자력안전기구(IAEA)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국제사회에 공약한 사안으로 2014년 한국-베트남-IAEA 간 사업추진 공식 합의 및 2015년 원자력안전위원회(NSSC)와 베트남 방사선원자력안전청(VARANS)간 체결된 양자협력을 근거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KINS와 VARANS 간에 개최되는 제1단계 사업추진 점검회의로서 참석한 양 기관의 전문가들은 그동안 추진된 사업현황과 시스템운영 시나리오, 통신 환경에 대해 검토했으며, 조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재학 KINS 방사선규제단장은 “KINS는 RADLOT 시스템의 설계, 구축,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베트남에 전수해 국제사회에 대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을 통해 베트남의 방사선원에 대한 보안 관리를 강화해 방사선원의 분실에 따른 2차 사고의 위험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NS는 방사선원의 안전 및 보안 관리를 위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사선원 보안 향상은 물론 동 분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RADLOT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은 2017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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