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은 12월 28일 ‘한 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보합대화(保合大和)’를 2016년 병신년(丙申年) 신년화두로 정했다.
조환익 사장은 “빛가람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전이 협력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파리기후변화 협약 체결 이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본사 이전이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118년 한전의 ‘業’의 개념이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를 새로운 도약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며, 주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일자리를 늘리는 등 새로운 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3년 조환익 사장 취임 첫 해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화두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구성원간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었고, 2014년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을 화두로 6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어 2015년에는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일신월이(日新月異)’로 본사 이전 후 성공적인 정착과 에너지밸리 조성, 에너지기업 77개社 유치, 에너지신산업 추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성공적으로 정착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16년에는 협력과 화합을 통해 한전의 내부역량을 극대화 하면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될 에너지신산업 등 성장동력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고, 나아가 에너지 산업 전체의 생태계를 키워가는 공유경제를 만들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빛가람 KEPCO 시즌 2’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한편, ‘보합대화(保合大和)’는 동양 오경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주역(周易) 중천건(重天乾) 편 ‘건도변화각정성명(各正性命) 보합대화(保合大和) 내이정(乃利貞)’에서 나온 말로,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세우고 한 마음을 이루면 더 큰 의미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널리 이롭고 바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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