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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계

에너지공단,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진출방안 모색

한국에너지공단이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관련해 해외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지원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관련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개도국 온실가스감축사업 진출 정보공유 워크숍’을 11월 2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관련 프로젝트와 국내기업의 개도국 진출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신재생에너지와 ESS시스템 ▲수송효율 향상 사업 ▲글로벌 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 BJ파워, LG CNS 관계자들이 ADB 에너지프로젝트 전략,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추진 사례,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 추진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펼쳤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은행의 수송효율 향상 프로그램, 트라콤의 파라과이 BTR(교통시스템) 사업추진 사례,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사례를 통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세 번째 세션은 효과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우리기업의 수주 실패 사례 분석, MDB 사업 진입장벽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워크숍 마지막에는 각 세션의 모든 패널들이 모여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성공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합동 패널토론도 가졌다.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글로벌전략실장은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BAU 대비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중 11.3%는 해외에서 감축해야하는 국가계획을 가지고 있고 Post 2020 신기후체제 아래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협력이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개도국 진입의 문턱에서 고전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이 좋은 방향타를 얻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