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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프로세싱

급진적 탈원전 정책, 후진기어 넣고 뒤로 가는 실수 새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화력과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LNG 가스발전과 풍력·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에너지정책이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풍력 및 태양광 중심의 업계는 사업호조를 예고하는 반면, 원자력 산업계는 암흑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원전기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쌓아왔던 터라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원전산업 생태계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는 목소리다. 공정율 30%을 육박하던 신고리 5·6호기의 향방은 3개월이라는 짧은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으로 그 운명이 결정되게 됐고, 앞으로 건설될 신한울 3·4호기와 천지원전 건설은 현 정부에선 건설 백지화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공론화위원회 몫으..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3대 제로 안전대책' 실천 위한 6개 핵심대책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3대 제로(zero) 안전대책'을 실현하기 위해 보관 중인 원전 사용후핵연료의 안전 관리 및 조속한 반환 추진, 파이로 기술개발 안전검증 및 시설 안전 확대, 주요 원자력시설 내진 성능 평가 및 보강 등 6개 핵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연구개발 활동 및 시험시설과 관련한 안전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사회와의 온·오프라인 소통 활성화를 통한 상호신뢰 관계 구축에 노력함으로써 지역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원자력 안심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첫째로 연구개발 또는 핵연료 결함분석 등을 위해 반입해 조사후시험시설 수조 내에 보관 중인 1,699봉(3.3t)의 원전 사용후핵연료를 발생지로 안전하게 반환하기 위해 3단계 로.. 더보기
최양희 미래부 장관, 원자력R&D 안전 현안해결 위한 현장 소통 강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장관은 11월 17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주요시설을 방문해 원자력안전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원자력안전 현안이슈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원자력연구원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현황과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대전지역 주민·시민 단체에서 제기돼 온 파이로 연구개발의 안전성, 원전 사용후핵연료 반환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경주 방폐장 조기이송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양희 장관은 연구원을 방문해 직접 조사후핵연료실험시설, 파이로프로세싱 실험시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저장고 등 주요 안전시설 현장을 찾은 뒤 시설관리자, 연구책임자 등과 원자력안전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창립 57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월 2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소형 원자로 SMART 상용화,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술 시험시설 PRIDE 본격 가동 등 연구원의 2015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16년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우수 직원 및 부서에 대한 포상과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퇴직원로 및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한 공로·감사패 전달식이 이뤄졌다. SMART 수출상용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김시환 전 부소장, 김병구 전 원자로개발단장에게 공로패를, 김진수 전 주사우디 대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해 소형 원자로 SMART..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파이로프로세싱 일관 공정 시험시설 본격 가동 사용후핵연료의 평화적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실현을 위해 모든 공정을 공학 규모로 모의 할 수 있는 시험시설이 본격 가동돼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은 고온(섭씨 500∼650 ℃)의 용융염을 이용, 전기화학적인 방법으로 사용후핵연료에서 우라늄 등 유용한 핵물질을 분리해내는 기술이다. 공정 특성상 플루토늄의 단독 회수가 불가능해 핵확산저항성이 뛰어나고, 회수한 핵물질을 제4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에서 재순환 소멸시킴으로써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면적을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선진 핵연료주기 기술에 속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12월 21일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문해주 미래창조과학부 거대공공연구정책.. 더보기
新한미 원자력협정 발효… 원전 수출 길 넓혔다 지난달 25일 42년 만에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이 발효됐다. 세계 5위 원전 사용국이자 수출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새로운 한미 원자력협정 발효를 계기로 핵주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원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원자력과 관련된 모든 사항이 미국의 통제아래 이뤄졌다면 새 협정이 발효되면서 우리의 ‘자율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것이다. 1973년부터 우리나라의 원자력 이용·관리 등을 제한해온 기존 원자력협정을 대체할 한미 간의 신 협정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원전연료 공급·원전수출 증진 등을 주요 골자로 본문 21개 조항과 2개 합의의사록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의 강화된 원자력 역량에 걸맞은 실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선도적 역할을 확인했다는 게 대.. 더보기
[전력톡톡]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주권’ 첫발 내딛다 한미 원자력협정이 42년 만에 개정됐다. 이로써 1973년 발효된 양국 간의 원자력협정 내용이 새롭게 바뀌게 됐다. 양국은 2010년 10월 1차 협상 이래 4년 6개월 간 끌어온 줄다리기 협상을 최근 마무리했다. 그동안의 협상은 가지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 간의 팽팽한 신경전의 연속이었다. 원자력이 갖고 있는 특수성 때문에 양국은 좀처럼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길었던 시간만큼 이번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타결이 갖는 의미는 분명 크다. 일각에서는 협정 만료시한까지 연장하며 얻어낸 결과치고는 진전된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입장과 처지에 따라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 5위 원전 사용국이자 수출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번 한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