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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외주화 금지, “정부의 구체적 가이드라인 달라”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도 ‘위험의 외주화’를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은 ‘원자력발전소 위험의 외주화 금지 간담회’를 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희동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과 장보현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조정관,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노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노동조합 측에서는 수산인더스트리, 수산ENS, 이성CNI, 우진NTEC 등 4개 계측정비업체 노조가 참석해 현장 상황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달했다. 김종훈 의원은 “태안사고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지만 여전히 현장 외주화는 막지 못한다”며 “원전은 특히 국민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된 사업장인.. 더보기
탈원전 국민의견 수렴 ‘안하나 못하나’ 최근 대만 정부가 탈원전에 관한 국민들의 생각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내용은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전기사업법 조항을 폐지할 것인지 묻는 것이었다. 결과는 총 투표자의 60% 가까이가 관련 조항 폐기에 찬성하면서 통과됐다. 이제 와서 법 조항 하나를 폐기한다고 해서 대만의 탈원전 시계가 멈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 투표를 통해 원전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봤다는 점이다. 나아가 탈원전 등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과정이라 여겨진다. 원전 규모와 남아있는 수명 측면에서 대만과 우리나라의 탈원전 내용은 분명 큰 차이를 보인다. 대만의 경우 현재 가동 중인.. 더보기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 원전해체 기술 국제 워크숍 개최 2017년 6월 국내 첫번째 원자력발전소인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원전해체 시장이 열렸다. 영구정지에 따른 해체계획서와 해체승인 여부가 결정되고 예정대로라면 고리1호기는 오는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체작업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학교 원전해체연구센터, 한국연구재단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은 공동으로 11월 29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는 ' 4차 산업 기반 선진원전해체 기술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원전해체 폐기물의 처리 및 감용을 포함한 효과적 원전해체 폐기물 관리 등 해체사업과 4차 산업을 접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외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 더보기
신고리 6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 착수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9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서 건설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6호기 원자로 건물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하는 최초 콘크리트 타설 기념 행사를 가졌다. 지역 주민들의 자율유치를 통해 건설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140만㎾급 신형가압경수로 2기)는 2014년 1월 정부로부터 실시 계획을 승인받아 발전소 터 닦기 공사를 시작 한 후 2016년 6월 건설 허가를 취득하고, 발전소 건물 굴착 공사를 시작했다. 신고리 5호기는 지난해 4월 최초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신고리 6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이후 신고리 5·6호기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기자재인 신고리 5호기 .. 더보기
존 켈리 美원자력학회장, “탈원전 정책에 원전수출을 한다는 것은 모순"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이 신재생 및 가스발전을 통한 환경급전으로 전환되며 원자력 및 석탄발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풍력 및 태양광 등을 통한 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영위한다는 취지다. 원자력발전에 대해 축소정책을 펼치는 국내 발전산업과는 달리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은 원전산업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거나 유지해 간다는 전략이 대다수다. 미국은 원자력 투자를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시킨 한편, 원자력발전소에 보조금을 지급해주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원전산업을 유지해 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중국·프랑스 5개국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원전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사우디 원전건설에 2~3개.. 더보기
강정민 원안위 위원장, 한울원전 현장방문 및 지역주민 의견청취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3월 21일 한울 원자력발전소에서 개최된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한울 1·2호기 건설현장 등을 점검했다. 강정민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협의회 위상 강화를 포함해 국민들이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와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필요하다면 안전기준 상향도 고려할 것임을 밝혔다. 또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에게 지역사회의 대표로서 앞으로도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명감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는 한울원전 안전 관련 정보공유 및 소통을 목적으로 2014년 8월 8일부터 2018년 3월 21일 현재까지 총 28회 개최됐으며 지역주민 대표, 지자체 의원, 공무원, 전.. 더보기
임국희 KINS 선임연구원, 세계인명사전 등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은 임국희 원자력안전연구실 선임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8년 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1899년 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매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보인 인사를 선정해 소개하는 인명사전이다. 지난 2010년도부터 현재까지 국제과학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및 학술대회를 통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 중인 임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 중대사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특히 임 연구원은 지난해 논문 발표를 통해 경수로 원전에 대한 중.. 더보기
한수원, UAE Nawah사와 APR 협력협정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6월 8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UAE원전운영회사인 Nawah Energy Company와 ‘APR협력협정(ACA ACA, APR1400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양사는 신형 원자력발전소인 APR1400의 자국 내 운영 초기에 양사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점진적으로 정비경험과 긴급자재 공유 및 예비품 공동구매, 기술현안 공동 해결 등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4개 호기가 UAE로 수출이 확정돼 현재 1호기는 운영을 위한 준비 중이고, 2·3·4호기는 건설 중이다. Nawah는 지난해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간 투자협정을 통해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자력.. 더보기
각 대선 후보자, 지속가능한 사회 위해 에너지 전환 약속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가는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파리협약 체결로 우리에게 부여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제사회는 원전에 의존한 대규모 공급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아닌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들은 여러 정치적 상황 가운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자들은 현실성 있는 공약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본지는 각 후보자들의 공약 중 에너지정책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향후 계획 등을 짚어봤다. 국제사회,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책 전환.. 더보기
노을그린에너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준공 과거 쓰레기매립지가 시민들의 쉼터인 공원으로 조성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한데 이어, 서울 시민들의 대표적 쉼터였던 노을공원이 서울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발전시설이 들어서 또 한번 변신했다. 노을그린에너지(사장 조경석)는 3월 17일 연료전지발전소 준공행사를 열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석탄・LNG 등을 이용한 방식과는 달리 연소과정이 필요없고 부산물로 물이 생성된다. 때문에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으로 손꼽힌다. 특히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과 박홍구 마포구청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