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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한국 풍력·태양광 가격 높은 이유는 REC 보조금 때문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점차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유독 높은 이유가 REC 보조금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전력거래소와 블룸버그가 6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4차 산업혁명과 전력수요·신재생에너지’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강동관 블룸버그 연구원은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비용이 세계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는 데 반해 한국의 풍력·태양광 발전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이유를 REC 보조금에 따른 시장 왜곡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조금 형태의 REC가 LCOE(균등화발전비용)에 반영되다 보니 풍력·태양광의 발전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시장경쟁을 통해 발전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해.. 더보기
현대중공업그룹, 국내 최대 65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공사를 수주했다. 1,000억원 상당의 건설비용이 들어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65MW 규모로 추진된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은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65MW 규모 태양광설비와 130MWh급 ESS 공급·설치 프로젝트를 EPC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현대일렉트릭은 ESS 공급과 설치를 담당한다.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축구장 133개에 해당하는 충남 서산 간척지 95만㎡(약 29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이번 태양광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내년 1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2만2,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이의.. 더보기
[풍력산업 특집]춘추전국시대 열린 국내 풍력시스템 시장 국내 풍력시스템 시장이 수주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내 4개 기업과 해외 6개 기업이 이미 진영을 갖춘 가운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풍력시스템 제조업은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풍력산업 가운데 핵심 분야로 꼽힌다. 앞서 정부가 해상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풍력시스템 제조업을 중심에 뒀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대기업을 포함한 7~8개 국내 기업이 이 분야에 뛰어 들었지만 현재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이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속해 있다. 10곳에 달하는 국내외 업체가 풍력시스템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이다보니 최근 공급가격이 하락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