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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풍력

풍력 누적 설치용량 1GW 돌파 1998년 2월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 풍력단지 프로젝트로 추진된 제주 행원풍력단지에 600kW급 풍력시스템 2기가 설치된 이후 18년 만에 전체 설비용량이 1GW를 넘어섰다. 이로써 풍력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원 가운데 네 번째로 1GW 시대를 맞는 에너지원이 됐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전수조사를 통해 최근 밝힌 우리나라 풍력발전 총 설비용량은 1,023.61MW로 나타났다. 원전 1기에 달하는 발전시설이 연료비와 온실가스배출 걱정 없이 1년 내내 전기를 생산하는 셈이다. 천북풍력발전단지 우리나라 총 발전설비용량이 최근 100GW를 넘었으니 전체 대비 점유율로 보면 1%에 불과하지만 향후 글로벌 에너지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의 수치는 확대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큰 의미.. 더보기
산림청, 경제림 육성단지에 풍력단지 건설 허용 앞으로 경제림 육성단지에도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제림 육성단지로 지정돼 있는 산림의 1%만 활용해도 23GW 규모의 신규 풍력단지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림청은 경제림 육성단지에 풍력설비 설치를 허용하는 ‘산림청 소관 국유재산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5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경제림 육성단지는 목재의 안정적인 수급과 우량 목재 육성을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관리하는 산림이다. 현재 국유림에는 57만7,000ha의 경제림 육성단지가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기존에는 경제림 육성단지로 지정된 지역에서의 풍력발전 개발사업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풍력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말하는 일정 조건이란 목재생산을 위해 집중 육성.. 더보기
올해 첫 상업운전 풍력단지 ‘거창풍력’ 올해 첫 준공 단지인 거창풍력단지가 지난 2월초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갔으니 딱 1년만의 성과다.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 건설된 거창풍력단지에는 대우조선해양의 2MW 풍력발전시스템 7기가 설치돼 있다. 풍력단지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남 서부지역에 거창풍력단지가 조성되면서 이 지역 녹색바람의 신호탄을 쐈다. 거창풍력단지는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건설됐거나 개발 예정인 풍력단지들이 동부지역에 치중돼 있던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력단지 개발 가능지역에 건설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이곳의 운영실적에 따라 인근 지역에 추가적인 풍력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다양한 저풍속 풍력시스템이 시장에 나와 있어 풍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지역에서도.. 더보기
풍력설비 공급실적 사상 최대… 올해도 이어질까 지난해 국내에 준공된 풍력발전단지는 총 13곳에 달한다. 총 91기의 풍력시스템이 설치돼 224.25MW 규모의 설비용량이 늘어났다. 전년대비 5배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과연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현재 국내 에너지 정책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SS 연계, RPS통합시장 개시, 대기업 참여 확대 등의 환경변화도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조사에서 발표되고 있는 세계 풍력산업의 성장 기조가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성장세만 이어가도 올해 우리나라는 풍력 1GW 시대를 열게 된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민원문제를.. 더보기
대우조선해양 풍력사업 철수… “안타깝다” 대우조선해양의 풍력사업이 잠정적으로 멈춰 섰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이 같은 행보가 풍력사업 철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조선빅3’ 가운데 유일하게 풍력사업을 유지하고 있던 대우조선해양마저 풍력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풍력업계는 또 한 차례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풍력사업 영업활동 전면 ‘올 스톱’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 우선 집중 최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풍력사업과 관련된 일체의 영업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기존에 풍력분야 영업을 맡았던 발전사업팀 담당직원들은 타부서로 이동했고, 일부 직원만 남아 유지보수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사실상 풍력사업을 마감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먼저 손을 뗀 삼성중공업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