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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서 미소 전파

효성이 베트남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효성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롱토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효성은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왔다.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올해 의료봉사에는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을 비롯해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가했다. 미소원정대는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300여 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조현준 효성 사장(전력본부장)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사업장에서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