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력산업계 소식

한전 전력연구원, ETRI와 업무협력 MOU 체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이 국내 ICT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ETRI(원장 김흥남)와 전력분야와 ICT분야를 융합해 신산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전력연구원은 10월 22일 ETRI에서 양기관간 업무 협력을 위한 MOU을 맺고 전력ICT 신산업 창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전력 분야 발전, 송·변전, 배전기술 교류 ▲ICT 분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센서 등 기술 교류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이 주요 골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ETRI와 전력연구원 연구개발자 간 온·오프라인 기술교류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기관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전력ICT 분야의 협력 사항들을 논의하고, 공동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인규 전력연구원장은 “ETRI와 협력하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TRI가 가진 ICT 분야 R&D역량과 노하우가 우리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Smart Energy Creator로서 R&D혁신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남 ETRI 원장도 “전력연구원은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ETRI의 ICT와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 화두인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ICT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 이후 70년간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에 765kV 초고압 전력설비 국산화 기술, 한국표준형원전 기술, UAE에 수출한 신형경수로 APR1400 기술 3건이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기술성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