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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대전지역 RI폐기물 400드럼 운반 완료

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대전 방사성동위원소(이하 RI)폐기물 관리시설에 임시저장 중이던 RI폐기물 400드럼을 10월 1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경주 방폐장으로 안전하게 운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운반을 위해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전용차량 및 운반용기로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 에스코트, 실시간 모니터링과 돌발상황에 대비한 지휘요원 및 안전요원 동행 등의 철저한 안전조치를 했다.

또 운반일정을 사전에 경주시, 대전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주민들에게 공지하고 민간환경감시기구, 주민 등과 공동으로 경주시 관내 6개 지점에서 방폐물 운반경로에 대한 방사선량을 측정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8월부터 방폐물 운반계획에 대한 정부 및 유관기관 협의, 운반경로 방사선 영향평가, 주민 안심 차원의 안전 대책 수립,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훈련을 비롯 실제 운반경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공단은 RI폐기물 운반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원자력연구원이 보관중인 중저준위 폐기물 800드럼도 운반한다. 공단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RI폐기물 400드럼, 원자력연구원 방폐물 8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올해 경주 방폐장에는 대전지역 방폐물 1,200드럼, 원전 방폐물 3,000드럼 등 총 4,200드럼의 방폐물이 반입된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수 있도록 방폐물의 안전한 운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