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감축계획(INDC) 달성을 위해 글로벌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공동연구과제 협력현황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8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 협력 및 국제공동연구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은 특정국가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범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온 인류가 공동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포럼에 발표자로 나선 국내외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IEA와 이산화탄소 회수저장 리더십 포럼(CSLF) 등 국제기구의 현안이슈를 공유하고, 정부지원을 통해 추진 중인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안을 발표한 시점에서 주요 감축기술의 개발현황을 살펴보고 세계동향의 변화 가운데 한국의 대응전략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먼저 1부 IEA 협력 성과포럼에서는 IEA 및 CSLF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전문가가 기술별 동향과 국내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향후 기술개발 전망과 함께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안 설정에 대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2부 국제공동연구 성과포럼에서는 미국·영국·독일 등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해 국가별 기술동향과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차동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준비하면서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국제협력을 통한 에너지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내외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별 체계적인 개발전략을 수립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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