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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 K-장보고 프로젝트 추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1월 10~17일까지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 ‘K-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중부발전은 14개 상생협력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아세안 신흥국에 파견했다.

이번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개척단은 중부발전,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구매력이 풍부한 아세안 신흥국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전력시장에 우수 중소기업 신제품(NEP) 및 정비기술을 홍보하는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국가별 전력청, 에너지기업 등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구매실무자와 1:1매칭,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도 추진했다. 이는 제품의 발주품목, 발주시기 등을 제공하는 중부발전만의 차별화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다.

중부발전 시장개척단은 현장밀착형 수출상담을 진행해 수출상담액 2,200만달러를 달성했다. 성일터빈, 고려엔지니어링 등은 제품 구매의향서 계약금액 약 300만달러에 이르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두산중공업 법인장, 한전 지사장 등과 함께 대사관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중부발전 K-장보고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시행한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4단계 사업이다. ▲청년 장보고(1단계) ▲청해진 장보고(2단계) ▲해상왕 장보고(3단계) ▲무역왕 장보고(4단계)로 구성돼 있다. 협력기업 경쟁기반 확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신성장·신시장을 개척하는 강소기업 육성 사업이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자 아세안 신흥국에 많은 협력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발전 브랜드파워를 공유함으로써 협력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