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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기 관련기업

한국 에머슨, 국내 최초 산업솔루션센터 설립

한국 에머슨은 한국과 일본의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사업을 수행할 최첨단시설을 완공했다. 또한 11월 14일 죽전 신사옥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지어진 한국 에머슨 신사옥 및 솔루션센터에는 2,500만달러(약 282억2,500만원)가 투입됐다. 국내 최초로 시스템 스테이징(system staging) 및 교육, 서비스 설비도 완비했다.

데이비드 파 에머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개소식에서 “에머슨은 30년 넘게 한국에 투자하며 화학, 정제, 해양, 발전, 석유, 가스, 상업, 주거분야의 눈부신 성장을 직접 목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에머슨 신사옥과 솔루션센터는 세계 각국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고객들과 더욱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솔루션센터는 에머슨이 한국에 처음으로 설립한 산업솔루션센터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가장 효과적인 디지털 기술 활용법을 배우고 새롭게 탈바꿈하는 디지털 플랜트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은 역할 기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상 업무의 변화를 체험한다.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이 재정 및 운영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최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편 그동안 흩어져 있던 한국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는 신사옥으로 모두 통합돼 사업부 간 협업과 사업성이 강화됐다. 여러 대규모 사업을 수행하는 유연성을 갖춰 전 세계 고객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에머슨 신사옥에는 솔루션센터 이외에도 스테이징 및 유지보수 서비스 센터, 구경 측정(calibration) 연구소가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솔루션센터에는 플랜트와 같은 환경으로 만든 중앙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에머슨 전문가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해 플랜트 과정을 모의해 볼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중요한 제조과정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원격 운영관리 및 해외 전문가와의 협업도 가능하다.

충 첸 화이(Chung Chen Fai) 북아시아 지부 부사장은 “이곳에서 고객들은 에머슨의 혁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며 “이 지역에 디지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