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1,000MW급 석탄화력 운영기술 향상 및 석탄화력 건설·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1월 1~2일까지 라비돌리조트에서 ‘1,000MW급 석탄화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현재 국내산 1,000MW급 석탄화력 건설을 추진 중인 ▲고성그린파워(사장 정석부) ▲강릉에코파워(사장 엄창준) ▲포스파워(사장 윤중현), 그리고 주기기 제작사 두산중공업(회장 박지원)이 함께 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발전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5일 중부발전, 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와 두산중공업이 ‘1,000MW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행됐다.
1,000MW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은 중부발전, 민간발전사, 주기기 제작사 간 상호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비예비품의 경제적·효율적 운영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중부발전은 국내 기술로 건설된 최초의 1,000MW급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 및 시운전 노하우를 민간발전사와 공유했다.
민간발전사에선 발전소 건설 관련 안전 및 환경제도 변경사항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공업용수 확보 방안으로 해수 담수화 설비 설치사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옥내저탄장 선정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주기기 제작사 두산중공업에선 1,000MW급 석탄화력 보일러 신기술 적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정승교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신보령화력을 건설·운영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기술 자산이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관련사에게 충분하게 공유돼 발전설비 적기 건설은 물론 건설경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관계가 확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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