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유성 인터시티 호텔에서 ‘OECD-ATALS2 국제 공동연구 제 3차 진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하재주 원장)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유성 인터시티 호텔에서 ‘OECD-ATALS2 국제 공동연구 제 3차 진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원전 안전 국제공연구인 ‘제 2차 OECD-ATLAS 프로젝트(OECD-ALTAS2)’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중간 성과평가 회의다.
‘OECD-ATLAS 프로젝트’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의 국제 원자력 R&D 선진국들과 함께 원전 안전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 공유를 중점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미 ‘제 1차 OECD-ATLAS 프로젝트(2014년 4월~2017년 3월)’를 통해 원전 설계 오류에 따른 사고 평가 및 예방 연구인 ‘설계기준사고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인 ‘OECD-ATLAS2(2017년 10월~2020년 9월)’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경수로 안전 기준을 적용한 실증 실험을 수행하고, 참여국간 유사 대형실증시설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유한다.
3차 진도점검회의에서 원자력연구원은 ▲원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설계된 ‘혼합형 안전주입탱크’ 성능시험 결과 발표 및 ▲ATLAS(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모의실험 참관을 진행했다.
최기용 열수력 중대사고 안전연구부장은 “이번 제 3차 진도점검회의를 통해 참여국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OECD-ATLAS2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는 한편, 공동연구의 궁극적 목표인 세계 원전 안전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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