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PT. KRAKATAU 포스코 등 해외진출 대기업과 협업해 중소기업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9월 17~19일까지 ‘협력기업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중소기업 해외수출 거점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씨앤엠코리아 등 8개 수출초보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방에 있는 ▲PT. KRAKATAU 포스코 ▲PT. KRAKATAU 포스코에너지 ▲PT. ENERGATE PRIMA INDONESIA ▲PT. TEKNIKO INDONESIA ▲PT. MUTIARA JAWA 등 총 5개 해외진출 대기업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현장견학, 구매담당자와의 구매상담회, 현장 엔지니어와 기술 상담을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일 진출하고 싶은 수출유망지역을 조사해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선정했다.
지난해 구매상담회를 거쳐 테스트베드 형태로 설치된 점화장치와 보온제품 등 다수의 중소기업 제품은 PT. 포스코에너지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에도 현지 대기업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시장개척단이 방문한 기업 중에선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석탄해상선적터미널(FLF) 회사도 있었다. 이 자리에선 협력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직접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서부발전은 국내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현장에 적용해 설비신뢰도를 높이는 등 제품의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기업들의 진출 요구(needs)가 높은 해외지역을 선정해 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에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부발전이 운영 중인 해외사업장과 연계한 동반진출사업을 적극 발굴해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매년 해외전시회 공동참여, 해외법률지원 서비스, AEO 공인 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시장 테스트베드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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