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성철)은 국내 내륙지역 최장거리 1,497m인 소양호 횡단구간의 광복합가공지선(OPGW) 시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8월 10일 한전 강원·충북건설지사에서 시행하는 ‘154kV 양구·화천수력T/L OPGW 시설공사'에서 최고난이도인 소양호 횡단구간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OPGW(cOmPositive overhead Ground Wire with optical fiber)는 철탑의 최상부에 위치한 전력선 보호용 접지케이블에 광섬유케이블이 내장돼 있는 복합케이블로써 한전의 전국 사업소를 연결해 주는 주요 통신망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지형이 험준해 철탑 80기 중 75기의 철탑에 헬기로 자재와 장비를 운반해 시공한 고난이도 공사다.
앞서 한전KDN은 지난 2017년 7월 한전과 함께 장거리구간 시공을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해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케이블 장력을 고려한 특수장비 활용방안을 마련했고, 이에 적합한 시공방법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전KDN은 국내 내륙지역 최장구간 OPGW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시공사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고 난이도의 소양호 횡단구간 OPGW 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시공함으로써 기술력의 발전을 이뤘으며, 지속적인 시공방법 및 자재개선을 통해 향후 활선상태에서도 노후 케이블 교체가 가능한 이륜 보조활차 공법 등 안정적인 시공 솔루션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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