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인더스트리 4.0 기반 핵심역량 확보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신기술 적용방안, 기술적 현안 해결책 등을 제시했다.
남부발전은 4월 12~13일까지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기술전문가 그룹(K-TEG, KOSPO Technology Expert Group) 2018년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과 기술적 현안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기술전문가 그룹(K-TEG)은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및 각종 기술적 현안 해결을 위해 2017년 9월 구성된 남부발전 기술전문가 그룹이다. 환경, 신재생, 가스터빈 등 10개 기술분야 총 150여 명의 핵심 기술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조근식 인하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교수와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의 특강으로 문을 연 성과발표회에선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 10개 과제, 기술현안 분야 10개 과제가 발표됐다.
특히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사람안전 최우선 지능형 보일러 비계시스템’ 국산화 개발과제와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진단 알고리즘을 활용한 ‘운전 환경인자를 반영한 밸브 고장 및 정비시기 예측’ 과제는 국내 발전운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고수준의 순환유동층 보일러 운영기술 선도를 위한 ‘삼척화력 보일러 신뢰도 제고 종합대책’, 제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 발전회사 최초 보일러 튜닝 매뉴얼 개발’ 등은 안정적 전력공급 수행의 현안 개선책으로 주목받았다.
‘최신기술 적용을 통한 가스터빈 고온부품 수명연장’ 방안은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우수성과로 손꼽혔다.
고명석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환경 속에서 K-TEG 기술전문가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설비 구축, 안전시스템 개선,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발굴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 노력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전문가 그룹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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