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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연초부터 협력사 100억원 수출달성 기여

한국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 ‘K-장보고 프로젝트’가 새해 첫 달부터 100억원의 수출 성과를 이뤘다.

K-장보고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시행한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사업이다. 지난해 2월 중부발전은 상생협력기업 20개사에 대한 글로벌기업 밴더 등록을 위해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 자리를 마련했다.

참여하지 못한 우수품질의 상생협력사는 별도로 명단을 제공하는 등 협력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주력했다.

그 결과 22개사의 협력기업이 글로벌기업 GE 밴더로 등록됐다. 또한 GE가 수주한 발전소 건설물량 약 242억원을 밴더등록 기업과 체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에는 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는 인니 찌레본 등 해외 발전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조달담당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에는 품질우수기업 17개사도 일본 MHPS 쿠례공장을 방문했다. 이어 기업별 제품발표회 및 품목별 조달담당자 간 1:1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성일SIM(주) 등 17개사가 MHPS 밴더에 등록했으며 9억원 규모의 계약도 2건 체결했다.

올해 첫 달부터 100억원의 수출 성과를 이룬 노준형 성화산업 대표는 지난해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 프로젝트에 참가해 일본 MHPS사 밴더로 등록됐다. 올해 1월 중부발전 인니 탄중자티 발전소와 납품계약 40억원, 인니 찌레본·필리핀 발전소와 60억원 규모의 공사계약 2건 등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외발전소에서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한 금액은 781만달러다.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된 데는 중부발전이 인니 찌레본, 탄중자티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 뒷받침됐다.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협력 중소기업이 국내 발전시장의 경쟁 심화를 벗어나 해외 판로개척을 통해 더 큰 시장에서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동반성장”이라며 “이는 공기업으로서의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