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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원안위, 동북아 비상대응체계 발전방안 등 논의

최종배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12월 5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TRM(Top Regulators’ Meeting)은 2008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원자력 규제기관 협의체로 3국이 매년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3국 대표단은 자국의 주요 원자력 안전이슈 및 비상대응체계 현황을 공유하고 인접국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한 대응 체계 등에 대해서 협의했다.

또 TRM 비상대응매뉴얼 마련 방안, TRM 산하 실무그룹의 활동현황 및 운영방향, 제4차 합동방재훈련의 시사점 및 향후계획 등 주요 의제들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종배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점점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동북아 지역 원자력 안전을 위해선 한·중·일 3국의 공동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TRM을 통해 다져온 3국간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비상대응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언했다.

한편, 최종배 사무처장은 TRM 회의참석에 이어 12월 6일에는 해체가 진행중인 원전시설(토카이 원전, 이바라키현 소재)을 방문해,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이후 해체에 대비한 규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