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워(대표이사 김두일)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예정인 SMART 최초호기(First-of-A-Kind, FOAK)의 기기공급자 망 구축을 위해 국내 원자력기자재공급업체를 초청, 11월 22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제2차 워크샵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의 대표 연구 결과물인 SMART 원전 현황과 사우디 SMART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진행 사항을 소개하고, 건설 및 상용화를 준비하기 위한 SMART 원전 기자재 공급망 구축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내 원자력기자재 공급자들에게 향후 SMART 사업 참여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SMART 원전 주요 참여기관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SMART 원자로의 EPC를 책임지는 스마트파워의 김두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대형원전 도입과 SMART 원전 건설은 사우디의 숙원사업이며 스마트파워는 사우디 SMART 원전 건설의 주계약자로서 사명을 당당히 수행할 것”이라며, “이 자리가 SMART 원전 건설 사업과 설계, 기자재 제작사 간의 사업 및 비전 공유를 위한 훌륭한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긍구 원자력연구원 SMART 개발사업단장은 SMART 원자로 개발 현황과 사우디아라비아의 SMART 원전 사업 계획을 소개하면서 SMART 원전 건설사업이 사우디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며, 현재 진행중인 1·2호기 건설 이외에도 사우디 내에 20~40기, 요르단 2기 및 튀니지 등 기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에 추가 SMART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학노 한국원자력학회장은 “소형 원전인 SMART는 지속적인 건설사업 수주가 예상돼 기자재 공급업체에게 안정적인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백식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기자재 제작 시 운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사우디 SMART 사업이 UAE 이후 한국원자력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돼 세계 원자력계에 한국 원자력 기술의 저력을 과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00여 개 이상의 원전기자재 공급업체에서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SMART 원전 개발 동향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 및 일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한편, 스마트파워는 내년 상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기자재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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