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도내 설치된 대기측정소 내 초미세먼지(PM2.5) 측정장비를 대폭 확충하고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3월 16일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도시대기측정소는 천안 2곳, 아산 1곳, 서산 2곳, 당진 2곳 등 총 7곳으로 지난해부터 초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왔다.
새로 보강된 PM2.5 측정장비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직경 2.5㎛ 이하인 작은 먼지를 상시 측정·감시할 수 있는 장비다. 이를 활용해 도내 대기 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서북부 지역에 편중돼 있던 도시대기측정소를 늦어도 올해 8월까지는 17개 측정소를 추가 설치해 도내 15개 시·군 전 지역에 1개 이상 확대·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공주, 보령,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우리동네 대기 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대기측정소가 도내 전 시·군에 설치되면 지역주민들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농도를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 공개 사이트인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대기오염 측정결과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초과해 주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는 미세먼지(PM10) 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 수준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나눠 발령하고, 문자메시지·전광판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전파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상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기 원하는 주민은 충남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healthenvMain.do)에서 신청하면 된다.
충남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오염 측정소의 경우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이 있는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운영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충남도민 누구나 거주지역의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기대기측정소 설치를 서둘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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