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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원자력통제기술원, 도심 방사능 테러 상황 핵감식 수집절차 훈련 실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손재영)은 2월 22일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에서 제9차 핵감식협의회를 개최했다.

핵감식협의회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중앙119구조본부 등 방사능테러 대응 관계기관에서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회에서는 방사능테러 대응에 필요한 국가 핵감식 체제 수립 방안을 논의해오고 있으며, 2013년 11월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제9차 핵감식협의회 개최··· 국가 핵감식 체제 논의
핵감식 증거 수집 절차 훈련 실시… 전문가 논의 진행

핵감식은 방사능테러에 이용되거나 도난․분실된 핵․방사성물질에 대해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을 통해 이력·출처를 확인하는 행위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여러 개의 방사선원을 이용한 방사능 테러가 도심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에서의 핵감식 증거 수집 절차에 관한 훈련을 실시했고, 훈련 실시 후에는 신속 정확한 핵감식 절차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다양한 방사능테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감식 절차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이 협의회에 대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