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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 소식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5대 전략과제 적극 추진 의지 밝혀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및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2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7차 정기총회(연구조합 제11차)’를 열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 날 장세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11월 발효된 ‘파리 신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세계 에너지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등 에너지 혁명시대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기산업계의 필연적인 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정부의 ‘2030 에너지 신산업 발전전략’에 발맞춰 R&D투자 확대 및 해외진출에 전기산업계의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진흥회와 국내 전기산업의 미래를 위해 회원사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전기진흥회는 2017년도 역점 추진사업으로는 ▲전기산업 성장엔진 창출을 위한 기술혁신 R&D기반 구축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전기기기 미래전략 기술과제 기획·발굴 ▲수요처와 산업계 간의 협력기반 강화로써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건립 지속 협력 ▲KEPCO 스타트업 육성사업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한전의 에너지신기술 연구과제 발굴·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
제12대 회장 선임 및 사업계획·수지예산 의결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3선 안착
전기산업진흥회는 2월 13일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장세창 전 전기산업진흥회장을 12대 회장에 선임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앞서 1월 10일 12대 회장 선임을 두고 이사회를 열였으며, 회장후보에 장세창 현 전기진흥회장과 장태수 비츠로시스 회장이 나섰다. 단일후보 추대 선거표결 결과 장세창 회장이 18표를 얻어 제12대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이로써 장세창 파워맥스 대표는 전기산업진흥회를 앞으로 3년간 더 이끌게 됐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은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5대 전력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기산업계의 미래 비전 제시와 먹거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구체적으론 ▲신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한 전기기기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2016년 수립한 ‘미션이노베이션’ R&D 전략을 반영한 R&D 중장기 로드맵 수립 ▲정부의 R&D 사업인 ‘전기기기 기술혁신’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과제를 발굴해 적극 참여하며 ▲한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응해 전기기기 산업의 R&D과제 발굴·참여 ▲2014년 발족한 전기산업통일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해 통일 이후 전기기기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둘째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여건으로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는데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창 회장은 “전기기기 품목별 협의회를 활성화해 산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를 수렴해 정부 및 관련 공기업에 건의해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진흥회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전기산업계가 안고 있는 애로를 적극 발굴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정부·전력공기업·산업계·학계·연구계를 아우르는 전기산업 발전 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해 전기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모으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계의 연구조직 및 인력의 네트워크를 재정비해 기술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R&D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학계·연구계의 유망 연구인력을 전기산업계에 매칭시킴으로써 산업계의 연구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째, 신기후협약체제 이행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ESS·신재생에너지·DC배전 등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2016년 신설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 회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IoT기술을 적극 활용해 4차 산업 혁명에 전기산업계가 적극 참여해 산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한전 등과 협조해 에너지신산업의 신모델 발굴 및 추진에도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부터 한전 스타트업기업 육성프로그램 위탁운영을 계기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올해 착공되는 기업개발원 청사 건축도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섯째, 전기산업진흥회를 더욱 공정·투명하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의지를 표명했다.

전기진흥회장 3선에 성공한 인물에는 초대회장과 제2·3대 이희종 회장과 제7·8·9대 김준철 회장에 이어 제10·11·12대 장세창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기기기 소재․부품 정책방안 연구범위 확대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전기진흥회는 전기산업 기술혁신 R&D 기반 구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017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중전기기 완제품 위주의 정책방안에서 전기기기 소재와 부품 정책방안 연구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기기기 소재·부품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의 문제점을 분석하며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해외 컨퍼런스 참관을 통한 기술트랜드 정보를 파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기반 구축을 위해 에너지밸리지원 동반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에너지신산업 R&D 수행과 사업화 촉진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전기진흥회는 한전·발전6사·중기청·KOTRA 등과 공동으로 독일 하노버메세 등 주요 거점지역의 ‘유망전시회’에 참가하고, 동남아지역과 북아프리카지역 등 수출유망지역에 ‘수출촉진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전기산업계의 소통문화 정착과 공동 대응을 위해 전기산업발전위원회, 전기산업 통일연구 협의회, 대기업 협의회, 품목별 협의회 등 주요 사안별로 협의체를 적극 활용·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