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6사가 연이어 상장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2016년 12월 8일 2016년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은 지난 6월 14일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과제로서, 시장의 자율적 감시·감독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2020년까지 전체 8개 기관을 순차적으로 상장한다는 내용이다.
상장대상 에너지 공공기관은 한수원,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발전6사와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다.
상장순서는 발전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를 ‘우선상장대상 그룹’으로 선정해 2019년까지 상장하고 한수원,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20년까지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발전사 중 시장매력도가 높은 남동, 동서발전 중 1개 사를 2017년 상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2015년 말 기준 자기자본(남동 약 4조5,000억원, 동서 약 4조원), 3년 평균 당기순이익(남동 약 4,000억원, 동서 약 2,000억원), 수익성(ROE: 남동 14.0%, 동서 11.9%), 영업현금흐름(남동 약 1조2,000억원, 동서 약 8,000억원)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상장대상기관인 남동과 동서발전은 올해 내 대표주관사 선정 절차를 착수하게 된다.
상장 방식은 지분의 최대 30%를 상장하는 혼합소유제 방식(정부 등 공공지분 최소 51% 유지)으로 추진한다.
또 구주매출과 신주발행 비율을 각각 50%로 해 주주사(한전, 가스공사)와 상장대상기관 모두에게 공평하게 자금이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상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2017년 1월 2주까지 기관별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한 후 상장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전산업계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크론한텍, 일본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본격 추진 (0) | 2017.01.20 |
---|---|
SK E&S, 민간발전사 최초 위기대응관리 시스템 인증 (0) | 2017.01.18 |
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 1호기 상업운전 개시 (0) | 2017.01.18 |
남동발전, 여수 1호기 준공…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 (0) | 2017.01.16 |
남동발전,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추진 (0) | 2017.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