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디지털변전소 프로세스 버스(Process Bus) 시스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세미나에는 중국 국가전망공사, 지멘스, ABB, 오미크론(OMICRON), KYLAND 등 세계 유수 기업의 관계자 및 국내 산학연 관련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변전소 프로세스 버스 시스템은 변압기, 가스절연스위치 등 변전설비로부터 취득한 전압 및 전류 등의 제어신호를 디지털화해 지능형전자장치(IED, Intelligent Electronic Device) 등을 통해 전송하고, 대용량의 현장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배분하고 처리하는 보호제어용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프로세스 버스를 적용한 디지털변전소의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프로세스 버스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기술, 성능검증기술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기술현안을 상호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력연구원 ‘프로세스 버스 시스템의 토폴로지 설계 및 네트워크 구조 적용전망’, ▲중국 국가전망공사 ‘중국국가전망 프로세스 버스 적용 디지털변전소 적용성 및 구현 솔루션’ ▲지멘스캐나다 ‘IEC 61850 변전소용 고신뢰 네트워크 통신시스템’ 등 7건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디지털변전 관련 기술 도입과 적용은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개방형 연구개발시스템을 통한 디지털변전 보호제어시스템 연구에 계속 매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사물 인터넷 기술(IoT)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전력기술에 접목해 운영설비 고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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