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전력계통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양국의 전력산업 현안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3월 16, 17일 양일간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전력계통 산학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한·일 전력계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일 전력산업의 현안 및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전력연구원, 전기위원회, 서울대, 고려대 등의 한국 측 관계자와 산학연 관련업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측 관계자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일본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요코하마 와세다대학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후쿠시마 사태 이후 안정적인 전력공급 위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 일본의 전력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일본의 전력시장 구조개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나이토 동경전력 부사장은 일본의 지역 간 전력망 운영기관인 ‘옥토(OCCTO)’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옥토는 앞으로 전력계통 전체의 전력수급은 물론 주파수 조정, 장기 전력망계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한전이 유연송전시스템(FACTS)을 이용한 전력망의 사회적 수용성 확대 방안과 신재생에너지원의 계통 비동기 연계방안을 발표한 자리에서 한·일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펼쳐 이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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