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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 소식

CIRED 한국위원회, 추계 컨퍼런스… 최신 배전 신기술 정보 공유

국내·외 배전분야 신기술, 기자재 등 개발동향 공유와 정보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2006년 9월 창립돼 올해 9년째를 맞은 CIRED 한국위원회(위원장 박성철)는 11월 2~3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1홀에서 추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개최된 추계 컨퍼런스는 전력설비 관리와 마이크로그리드 산업,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한 배전 신기술 등이 소개됐으며, DC배전과 전세계 배전기술 현황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성철 위원장(한전 영업본부장)은 “CIRED 한국위원회는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글로벌 위상제고에 힘쓰고 있다. 그런 일환으로 2016 추계 컨퍼런스는 배전 신기술과 DC배전 두 개의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토픽을 갖고 열게 됐다”며 “CIRED KNC는 지속적으로 전문연구회 활성화와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산학연 기술교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내년 6월에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본부 CIRED 워크샵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CIRED 한국위원회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계 컨퍼런스는 배전기술 및 시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수묵 수석 부위원장은 “배전분야 관심도가 증가했다는 것은 배전기술이 미래 전력산업의 먹거리라 생각되며, CIRED 한국위원회가 회원 여러분에게 더 큰 그림을 그려주고, 배전분야 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함을 느낀다”며 사명감과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세계전기 분야 협회 및 기관별 전압 기준에 대한 정의, KEPCO의 새로운 전압기준에 대한 소개(최준호 전남대 교수) ▲미국에서의 마이크로그리드(John H. Holmes 샌디에고주립대 교수) ▲고속영상인식 기법을 활용한 전력설비 관리방안(박운상 서강대 교수) ▲PMU 적용과 GIS를 이용한 상분석 기법(Mitani Yasunori 규슈대학교 교수)이 소개됐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한전의 DC배전 기술현황 및 계획(조진태 한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 ▲독일의 MVDC 적용사례(Marco Stieneker 아헨공대 E.on연구소 수석엔지니어) ▲중국의 DC배전 현황(Qirong jiang 칭화대 교수) ▲태국 지앙마이 월드그린시티 DC마이크로그리드 개발현황(Worajit Setthapun 치망마이 라자벳대 교수) ▲고체형 변압기의 원리(조영훈 건국대 교수) ▲LVDC 그리드를 위한 대용량 ESS기술(이정민 효성중공업 부장)에 대해 발표됐다.

CIRED 한국위원회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일 배전 협의체로 성장해 9개의 전문연구회 운영을 통해 국내 배전기술 발전의 프론티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