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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한수원, 건설원전 형상관리체계 구축 본격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건설원전의 품질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신규원전 형상관리체계 구축 착수회의’를  11월 10일 경주본사에서 열었다.

원전 형상관리시스템(Configuration Management System)은 2000년대부터 미국, 유럽 등 해외 원전에서 활용되는 기술로써 수십만 개의 중요 설비 및 기기들의 설계정보, 운전 특성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로 관리 검증해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것이다.

건설원전 형상관리구축은 한수원 ‘중장기 원전안전성증진 종합마스터플랜 주요 과제’로 선정돼 있으며, 정부3.0 서비스 구현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기술 등 관련사들과 협력해 개발할 예정이다.

김윤희 한수원 건설기술처장은 “건설단계부터 형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발전소 운영과 해체까지 전 생애주기 동안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라며 “건설원전부터 형상관리를 수행하는 세계 최초 사례로 한국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