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개최

원자력·방사선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이자 산업 가치와 비전에 대한 범국민적 소통의 장이 된 ‘2016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한국원자력기자진흥협회,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30여 개 정부·기관, 협단체, 기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원자력·방사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비전을 볼 수 있는 올해 행사에는 특히 원전해체 및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돼 다채롭게 펼쳐졌다.

올해로 6회째인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는 ▲원전수출 및 발전설비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 ▲핵·방사선 의료기기 ▲산업용 방사선 응용기기 등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분야를 다루는 전시회 및 컨퍼런스다.

전시회에는 한수원,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대표 원자력․방사선 주요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유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울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는 원전기자재 기술지원사업 공동 홍보관을 구성해 덕천, 마이텍, 유니슨이테크, 에프엠테크, 등 관련 기업들과 함께 전시관을 구성했다.

국내 원전기자재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원전기자재 중점 수출 대상국의 바이어를 발굴·초청해 현장에서 1:1 수출상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또 강연회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교육을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주최로 동시 진행함으로써 국내 관련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국제 컨퍼런스에는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처분 현황 및 정책방향 ▲방사선동위원소 활용 식의약품 평가기술 및 실제 ▲방사선의학, 건강과 소통하다 등 원자력과 방사선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뤄졌다.

특히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처분 현황 및 정책방향 컨퍼런스에서는 프랑스와 핀란드의 고준위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의 처분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우리나라의 현황과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올해 행사에는 대학생들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학생들의 원자력 및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대학생 원자력&방사선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 총 28팀이 참가, 12팀이 선발돼 23일 본선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