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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동서발전 폐지발전설비, 영화촬영장소로 탈바꿈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6월 9일 울산화력본부 본관 회의실에서 JK필름(대표이사 길영민)과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촬영장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철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장과 길영민 JK필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두 기업은 울산화력본부의 폐지된 기력발전소 1~3호기 설비공간을 영화 ‘공조’의 촬영장소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영화 공조는 남·북한 간 공조수사를 다룬 액션영화로, 현빈·유해진·김주혁이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울산에서는 울산화력본부 내 폐지된 발전설비를 비롯해 울산대교와 마성터널, 울산항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영화 공조 제작사인 JK필름은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 두 편에 대해 1,000만 관객 영화를 만들어내며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해오고 있다.

정영철 울산화력본부장은 “폐지된 울산 기력 1~3호기를 활용한 영화촬영 지원을 통해 국민들의 전력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울산 문화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폐지된 발전설비를 활용한 영화촬영 지원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검토해 올해 2월, 부산영상위원회에 로케이션 등록을 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인기 웹툰 ‘통’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영화 ‘통 메모리즈’ 촬영시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동 설비공간을 촬영장소로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