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6월 10일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일부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된 ‘사랑의 에너지 나눔 ’ 사업기금 3억원을 한국 에너지 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은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의 정상적 전기사용 지원을 위해 2003년부터 14년째(연2회 시행) 지속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의 약 20만여 가구에 26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전기사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자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더 많은 이웃에게 고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한번 혜택을 받았던 가구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 방법은 6월 말까지 한국에너지재단(http://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 선정 후 지원될 예정이다.
한전은 고객과의 접촉이 잦은 전기검침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최대한 발굴함으로써 전 국민의 에너지 기본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2004년 5월,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약 2만 명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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