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이 북해 최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자동화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공정자동화 및 시스템 제조분야 글로벌 기업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덴마크 에너지 업체 머스크 오일이 추진하고 있는 북해 컬지언(Culzean) 가스전 개발사업에 자동제어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머슨에 따르면 북해 지역 가스탐사 및 개발구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컬지언 가스전은 2019년부터 가스 생산에 들어가 최소 1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5억달러 규모의 북해 컬지언 가스전 개발사업은 3개 해상플랫폼에 12개 유정개발이 가능하도록 중앙처리시설과 제어실, 거주지역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자동화설비 주 계약자로 선정된 에머슨은 3개 해상플랫폼의 원격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하는 육상관측시설에 들어갈 자동화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에머슨 관계자는 “우리의 프로세스 제어 및 안전성 시스템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상 시 가동 중지가 가능하고, 화재·가스 감지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며 “초고압력 또는 고온 애플리케이션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측정·제어 기술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고 예정되지 않은 가동중단을 예방할 수 있는 자산관리와 기계 상태 관리 기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머슨은 이번 프로젝트를 일정 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영국 레스터에 본부를 두고 시스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구성, 시험, 설치 및 시운전 등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티브 소넨버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사장은 “그동안 북해에서 추진한 다수의 자동화사업을 통해 쌓은 예산 및 일정 리스크관리 경험으로 실적과 기술을 증명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중요 사업의 초기 건설단계와 장기적인 운영 성공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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