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4월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방사능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테러 위협에 대비해 방사능테러 대응기관의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K리그 결승전 직전 경기장 내에서 방사성 오염폭탄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추가 폭발물 발견 및 제거, 방사선피폭환자 응급치료, 오염지역 제염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원안위를 중심으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중앙119구조본부, 서울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12개 기관 130여 명이 참여했다.
원안위는 특히 방사능 테러상황에서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중심의 민·관·군 의료대응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환 원안위 위원장은 “최근 테러가 복합테러 양상을 보임에 따라 방사능 테러 대응태세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사능 테러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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