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너지산업계

제주에너지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기술이전 협력

제주에너지공사가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4월 11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소장 장문석)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동연구·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상용화 공동 R&D 발굴 ▲에너지자립형 분산전원 활성화 연구 ▲전문가 그룹 정보공유 ▲신재생에너지 기술이전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동연구·개발의 발판을 마련해 사업화 R&D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정보공유 및 기술교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생발전을 도모해 정부3.0 성과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한편 1990년대 중반부터 풍력자원조사를 비롯한 풍력단지개발, 풍력부품·제어분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내 풍력산업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데 핵심역할을 담당한 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11년 제주글로벌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풍력분야 연구개발 전담조직인 풍력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00여 개에 달하는 기상탑을 설치, 풍력자원지도를 작성함으로써 국내 풍력단지개발의 신뢰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제주 김녕에 실증단지를 조성해 풍력시스템 업체들의 기술성장도 견인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풍력 시범사업을 제주 월정리 앞바다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함으로써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