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이 전력과 ICT를 융합한 에너지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전과 SK텔레콤은 4월 4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한전·SKT 협업 센터(Collaboration Center)를 개설했다.
한전과 SK텔레콤 에너지신산업 사업협력은 지난해 9월 전력 및 ICT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 2020년까지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스마트시티 구축 등 에너지신사업에 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협약의 후속 과정이며, 양사가 전력과 ICT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창조경제 신사업 모델 개발의 실질적인 동력과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 이번 협업센터 개소는 대기업 최초로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첫 번째 사례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전력과 ICT 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사업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양 기업이 스마트시티 구축과 전기차 지능주행 등의 기반기술과 부가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밸리에 신산업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센터 개소를 통해 한전과 SK텔레콤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등 에너지신사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조기에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력과 ICT기술이 융합된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사업모델 개발과 투자협력을 강화해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지능주행 기반 구축으로는 ▲전기차 무선 충전기술 개발 ▲V2I(Vehicle to Infra)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전기차 충전정보 서비스 개발에는 ▲T맵에 전기 충전소 정보 반영 ▲V2H(Vehicle to Home) 구축 및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또 스마트시티와 타운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투자를 위해 에너지밸리 IoT전용망을 구축하게 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사가 가진 전력과 통신·IoT 분야의 강점을 융합함으로써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주도해 신성장동력 창출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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