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너지산업계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태양광설비 공급 확대 나서

제주에너지공사가 제주도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을 잡았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1월 20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창식)와 제주도 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자립화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주도 내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태양광설비 주택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3kW 이하 태양광설비를 설치할 경우 1가구당 최대 310만원까지 지원하며, 제주에너지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각각 100만원과 210만원을 부담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시공기업 선정을 비롯한 보급 대상설비 및 설치확인, 지원대상자 통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제주에너지공사는 선정된 시공업체로부터 관련서류를 접수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업무를 맡는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2014년부터 태양광설비 주택지원사업을 펼쳐 346가구에 6억9,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며 “정부3.0 정책에 맞춰 보다 효율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자 양 기관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올해부터 에너지자립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 건물에 태양광설비(10kW 이하)를 설치할 경우 건물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태양광설비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