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조석)는 '풍요롭고 깨끗한 미래,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월 15일 더팔래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원자력계 정부 및 산학연 등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이해 원자력계의 희망찬 출발을 위한 도약과 화합의 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조석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자력발전은 시대적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말하며, 원전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석 회장은 "UAE 원전처럼 EPC 위주의 플랜트 사업에서 부품, 용역 수출 등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원전산업계의 미래성장 기반을 넓히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11월 원전기자재 수출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또 국내 원전산업계가 해외로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원자력계 산학연이 힘을 모아 기술력을 배양하는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석 회장은 소통에 대한 분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원전산업은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원전산업은 지역주민·국민과 소통없이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 행사는 축하 떡 케이크 커팅과 조찬으로 진행됐으며 원자력 전공 대학생과 한수원의 젊은 사원을 비롯한 원자력 벤처기업가 등 원자력계 각계각층의 신년 소망과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새해의 활기찬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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