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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계 소식

전기안전공사, 정읍시와 ‘연구원 실증실험장 및 교육원’ 건립 투자 협약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전북 정읍에 전기안전 기술개발과 인재교육을 위한 새로운 복합 연구 단지를 조성한다.

공사는 1월 6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상권 사장과 김생기 정읍시장이 함께 한 가운데, ‘연구원 실증실험장과 교육원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 전북 정읍시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연구 실증실험장과 교육원 건립 계획을 최종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일정이다.

연구단지의 총 면적은 약 2만3,000여 평(78,381㎡)이고,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와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48km, KTX 정읍역에서 10Km)에 인접해 있다.

새로 건립될 연구 실증실험장은 ▲전기설비 안전진단기법의 연구와 장비 개발 ▲전기·전자 제품·설비 등의 안전인증 ▲전기화재 등 안전사고 원인분석을 위한 실증실험 ▲전기자동차 무선충전시스템 개발·실증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실증센터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교육원은 ▲전력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의 운영 ▲전기안전 수요자 맞춤형 교육 ▲전기안전 전문 교육 등을 전담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에 최소 150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4,000여 명 이상의 교육생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이 전라북도를 대한민국 전기안전 R&D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관과의 산학연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정부 3.0’ 시대의 창조경제 실현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3월, 연구원 실증실험장 사무동과 전북서부지사 건립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0년 이전까지 단지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