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설립된 한성더스트킹(대표 최경채, 경기도 김포 소재)은 ‘깨끗한 환경을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성더스트킹은 그동안 LG화학·현대철강 등을 비롯해 중국 석유화학공장에 집진기, 스크러버 등을 설계·제작·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99년 IMF로 국내 경기가 침체됐을 때는 집진기 연구개발 및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형 집진기를 개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집진설비 NEP(신제품) 인증을 획득한 한성더스트킹은 미국·일본·독일 등에 집진설비를 수출해 2008년 집진기 100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집진설비 성능인증서를 획득했다.
최경채 한성더스트킹 대표는 “바닷물을 정제해 식용소금을 생산·포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금분진을 제거할 수 있는 집진기를 지난 7월 발주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금분진제거 집진기의 ▲설계 ▲제작 및 설치 ▲시운전 완료후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1개월간 운전한 결과 성능을 검증받았다”며 “작업장 환경을 대폭적으로 개선하게 되면서 향후 해외수출 및 매출 증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금분진제거 집진기 설치… 매출 증대 발판 마련
지면에서 집진기 필터 교체 가능
집진기는 공장 또는 작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유해성분 물질을 포집해 제거하는 장치다.
최경채 대표는 “기존 집진기는 주문제작에 따른 제작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자사 집진기는 NCT 가공에 의한 조립생산 방식으로, 일주일 이내에 납품이 가능한 대량생산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방식의 경우 생산비 경감으로 이어져 전체 시스템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성더스트킹의 이 집진기는 국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유연탄·석회석·우드펠릿 등을 비롯해 ▲종이 ▲밀가루 ▲담배가루 ▲카본 블랙(Carbon Black)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화학분진·철강·시멘트·의약품 등은 물론 작업장 내 환경개선에도 최적의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존 집진기는 필터 교체 및 유지보수시 상부 플랫폼으로 올라가 수평 문을 열고 블로우 튜브·벤추리·백케이지를 해체하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채 대표는 “자사 집진기는 지면에서 수직문을 여는 것으로 필터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펄스 방식의 에어 압력을 저압인 2.5kg/cm²로 운용해 에너지 절약 및 필터 백수명을 연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남동발전과 상생협력… 해외시장 진출 확대
한성더스트킹은 순수 국내 기술로 하강 기류 집진기를 개발·보급하며 업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경채 대표는 “한성더스트킹이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남동발전과 공동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했다”며 “발전소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한성더스트킹은 또 하나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매출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한성더스트킹은 남동발전 R&D 실증화지원사업을 통해 중앙집진식 시스템 백필터 성능인증을 받았다.
남동발전과 함께 일본 동경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미쯔비시 업체등록을 진행하는 한편, 집진기도 납품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영흥본부에 바이오매스 집진설비·클린 에어 부스를 설치하고 보일러 룸과 미분기 룸에 진공청소장치를 설치하는 등 남동발전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최경채 대표는 “미쯔비시와 납품계약을 맺으면서 일본을 상대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휴스턴과 라스베가스 파워젠에 참가해 미국시장 진입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원천기술 집진기를 국내 발전소는 물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발전소에도 설치해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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