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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제이텍과 연구개발 성과공유 계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정릉)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부발전은 11월 13일 제이텍(사장 장두훈)과 ‘신개념 하이브리드 정전여과 집진시스템 개발’ 관련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해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물은 중부발전과 제이텍이 2013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년간 중부발전 서천화력본부에서 현장실증·시운전 지원 등 공동개발을 통해 성공한 연구개발 과제다.

특히 기존방식의 전기집진기술과 여과집진기술을 하나의 유닛(unit)에 조합해 전기를 띤 입자상 물질을 1차적으로 집진판에서 제거하고, 이때 제거되지 못한 미세입자상 물질은 여과포에서 제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의 경우 2014년 7월 신기술(NEP)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8월 집진기술 분야 최초로 기술검증을 획득했다.

한편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한 제이텍은 ‘모든 일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사명으로 끊임없는 오염 저감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개발기술 사업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제이텍은 올해 11월 초 순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산화아연공정에 14억원 규모의 집진설비를 수주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매스 80억원 규모 ▲중국 산서지역 발전소 600MW급 2기 ▲중국 베이징 소재 발전소 350MW급 2기에 대한 집진설비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공유 계약으로 향후 5년 동안 사업화에 따른 기술료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은 “중소기업과의 연구개발을 더욱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발전소 관련 사업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개발 성공뿐만 아니라 사업화와 성과공유에 이르는 과정에서 Win-Win하는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