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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

원자력연구원·삼동, 1㎞급 MgB2 초전도선 제조 성공 출연연구기관과 국내 중견기업이 공동 연구의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1㎞급 MgB2 초전도선 제조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삼동(대표 이이주)과 공동으로 길이 1㎞, 전기량 200A(암페어) 이상의 MgB2 초전도선 개발에 성공하고 5월 31일 축하행사를 가졌다. 원자력연구원과 삼동은 초전도 원료 분말을 금속관에 넣어 기계적 공정으로 가공하는 ‘파우더인튜브법(Powder-in-tube)’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1㎞급 MgB2 초전도선 제조에 성공했다. MgB2 초전도체는 초전도 임계온도(절대온도 39K, -234℃)가 높아 고가의 냉매인 액체 헬륨을 사용하지 않고 냉동기만으로도 초전도 상태를 만들 수 있어 차세대 전력 및 의료기기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의료용 자기공명영상기기(MRI..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네덜란드 연구용원자로 개선사업 핵심기기 제작 착수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사상 첫 유럽 진출 사례였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OYSTER 프로젝트)’이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OYSTER 프로젝트 2단계 수행을 위한 계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8월부터 주요 핵심기기 및 보조 계통기기를 네덜란드 측에 공급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2015년 10월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 이후 1년 4개월간 발주처인 델프트대학과 설계 결과 검증 및 세부 수행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2017년 3월 실제 기기 제작·설치·시운전을 수행하는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연구원은 2단계 사업에서 1단계 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핵심기기 및 보조 계통기기를 공급한..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차세대 수소 생산 원자로 ‘VHTR’ 피동안전성 모의검증 시험 성공 국내 연구진이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의 안전성 모의검증 시험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VHTR 기술개발부 초고온가스로요소기술개발팀은 차세대 수소 생산 원자로인 ‘초고온가스로(VHTR, Very High Temperature Reactor)’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피동안전성 모의검증 시험을 완료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VHTR은 헬륨을 냉각재로,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하며 950℃의 높은 열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대량의 수소와 고효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4세대 원자로로 피동안전 개념을 도입해 설계됐다. 피동안전(Passive Safety)은 기존에 작업자나 기계의 물리적인 작동이 개입되는 능동안전(.. 더보기